채무자의사계절 EP.9

나는 다시 미래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채무자의 사계절 EP. 9

한동안 나는미래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다음 달에는…”“내년에는…”그 말들은 나에겐너무 멀고 아픈 말들이었다. 그때의 나는살아 있는 것도 아니고,죽지도 않은 채,하루하루만 ‘견디는’ 중이었다. 하지만 요즘,조금씩 변화를 느낀다. 나는 다시달력을 넘겨보고,가끔은 메모를 한다. “이 날엔 카페 가기”“이 날엔 나만을 위한 하루 만들기”